요즘 병어철 인지 큰 덕자가 나오네요. 생선은 큰 물고기가 맛있는 거 아시죠. 병어는 살이 부드러워 어떤 요리를 해도 정말 근사한 맛이예요.
가락시장에서 사온 병어와 주말농장 고구마순으로 만든 조림 한상 그럼 시작해볼게요~
요즘은 제철 생선이 식탁에 올라오는 것만으로도 큰 즐거움이죠. 오늘은 제가 직접 가락시장에서 덕자(큰 병어)를 3만 원에 구입하고, 주말농장에서 정성껏 재배한 고구마순을 곁들여 만든 특별한 병어조림을 소개하려 합니다.
시장에서의 작은 즐거움
지난 주말, 가락시장을 찾았습니다. 활기가 가득한 수산 코너에서 눈에 띈 건 큼지막한 병어였어요. 흔히 '덕자'라고 부르는 큰 병어 한 마리를 3만 원에 구입했습니다. 살이 통통하게 오른 덕자라 조림으로 해 먹으면 얼마나 맛있을지 벌써부터 기대가 되더군요.
주말농장에서 재배한 야채 보물, 고구마순

병어조림에 빠질 수 없는 게 바로 고구마순입니다. 이번에 사용한 고구마순은 마트에서 산 게 아니라, 제가 주말마다 가꾸는 작은 텃밭에서 직접 재배한 거예요. 싱싱하고 신선한 건 좋았지만, 삶은 후 껍질을 벗기는 과정은 정말 쉽지 않았습니다. 얇은 껍질을 하나하나 벗겨내다 보니 손끝이 얼얼해지더군요. 그래도 이렇게 정성 들인 재료가 들어가야 음식 맛이 배가되는 법이죠. 🌱

조그만 수박도 하나 보이네요. 올 해 비가 많이 와서 그런지 고구마순이 넘 빨리 크는 것 같아요 ㅋ

고구마 넝쿨이 워낙 잘 잘라서 수박 넝쿨과 공존하면서 살고 있네요 ㅋ
준비 재료
덕자 병어 1마리 (손질한 것)
고구마순 한 줌 (삶아 껍질 제거)
무 1/3개 (도톰하게 썰기)
대파, 청양고추, 홍고추 약간
다시마 육수 2컵
양념장
고춧가루 2큰술
고추장 1큰술
간장 4큰술
맛술 2큰술
다진 마늘 1큰술
다진 생강 약간
설탕 1큰술
참기름 1큰술
후춧가루 약간
조리 과정
1. 밑재료 준비
냄비 바닥에 무를 깔고 그 위에 병어 토막을 얹습니다.
2. 양념장 끼얹기
미리 섞어둔 양념장을 병어 위에 골고루 뿌려줍니다.
3. 육수 붓기
다시마 육수를 붓고 센 불에서 끓이다가, 끓어오르면 중불로 줄입니다.
4. 고구마순 투입
국물이 절반 정도 졸아들면 껍질 벗기느라 고생한 고구마순을 넣어줍니다.
5. 마무리
대파와 고추를 넣고 한소끔 더 끓여주면 완성!
맛의 한 수
고구마순은 손질이 힘들지만, 조림에 들어가면 국물의 매콤·달콤한 양념을 쏙 머금어 정말 맛있습니다.

고구마순을 듬뿍 넣었더니 고구마순 김치 처럼 보이는데, 병어가 고구마순에 감추져 있네요
덕자는 살이 두툼해 오래 끓이지 않아도 충분히 간이 배고, 살이 흐트러지지 않아 먹기 좋습니다.
남은 국물은 꼭 밥에 비벼 드세요. 진짜 밥도둑이에요! 🍚
오늘의 식탁

텃밭에서 따온 가지마물과 가락시장에서 사온 골뱅이도 막걸리 안주와 궁합이 아주 잘 맞아요~
가락시장에서 사온 싱싱한 병어와 땀 흘려 가꾼 주말농장의 고구마순이 한 냄비에 어우러지니, 그야말로 정성과 맛이 가득한 한 상이 완성되었습니다. 거기다 막걸리와 함께 병어 한입은 최고의 조화이며 천국의 음식이네요. 가족과 함께 둘러앉아 따끈한 밥에 아삭한 고구마순과 함께 비벼 먹는 밥 한공기, 시장과 농장에서의 수고가 모두 보상받는 기분이었답니다.
이번 주말, 여러분도 정성 담은 제철 요리로 특별한 식탁을 꾸며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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